유진투자증권의 ‘유령 해외주식 초과 매도 사고’는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국내에서 증권 예탁 업무를 독점하고 있는 한국예탁결제원의 허술한 업무처리 방식도 한 몫 한 것으로 드러났다.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(경기도 성남시 분당을)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‘증권사 및 예탁원에 대한 검사결과’에 따르면 예탁원은 해외 주식시장의 권리변동 결과를 해외보관기관(씨티은행 홍콩법인)으로부터 전달받고도 이를 국내 증권사에는 즉시 전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. 또 해외보관기관에서 받은 주식 권리변동 정보의